[월드컵 거리응원]2002년을 되돌아봅니다. by sentence

<월드컵입니다>

월드컵입니다
오늘 새벽,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전이 때문에 거리응원 나가시는 분들도 꽤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거리응원이 시작된건 언제부터였을까요?
저는 그 시작은 잘 모르겟습니다만, 역시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됬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만해도 우리 축구팀이 빨간 옷을 입고 나가면 진다는 말도안되는 징크스도 있엇고, 옛부터 내려오던 빨간색에대한 타부(빨간색으로 이름쓰면 죽는다. 빨간색 옷을 입으면 안된다 등) 이 있어 빨간색은 금기시 되고있었는데 2002년 이후로 우리는 월드컵만 되면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거리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대~한민국"을 외치죠.
이쯤되면 거리응원은 하나의 문화로 봐도 될것 같습니다.

<월드컵을 응원하는 기업들. 어떻게보면 이 또한 마케팅이다.>

언제부터인가 상업화 된 거리응원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기업들이 거리응원을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플랫카드를 걸어놓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자사 상품 샘플을 나눠주기도 하구요.
아예 부스도 차려놓고 하더군요ㅎㅎ;;
이렇게 되면서 점점 거리응원이란게 상업화되고, 마케팅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또한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써도 스포츠 마케팅이나 여러 마케팅 방법을 생각할때, 요즘은 다른 방법보다 어떻게 하면 붉은 악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2002년의 서울시청>

우리는 어떤 의도에서 거리응원을 시작했나.
처음에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모임이였습니다.
좀더 많은 사람과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싶고, 월드컵의 열기를 다같이 느끼고 순수한 마음으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을 것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들의 마케팅에 그 의미가 퇴색되어진 것 같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세계는 우리나라의 응원문화에 대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런 훌륭한 문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들의 마케팅에 오염되가고있습니다.
지금은 그때를 다시 상기해야할 시기입니다.

ps.요즘 매스컴에 노출되는 응원 하시는분들중에 유난히 '예쁘고, 섹시한'분들이 자주 눈에 띄입니다. 이는 '섹시'어필에 의한 일시적인 구독수 올리기라고 생각됩니다. 예쁘고 섹시한분들이 눈에 띄여 찍혀 신문에 나오는건 좋은일 입니다. 하지만 이게 빈도가 너무 높다는것이 문제인겁니다. 마치 코스프레장 온 오덕마냥  너도나도 여성분들 찍기 바쁩니다. 그리곤 '응원도 섹시하게하자'같은 3류가십기사제목이나 달고있죠. 진짜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제발 이런 흥미위주의, 반짝, 쓸떼없는, 오덕스러운 기사가 안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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